역경 속 피어난 믿음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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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진 님의 이야기
역경 속 피어난 믿음의 꽃

고난과 가정의 책임

장성진 권사는 영양 일월에서 7남매 중 한 명으로 태어났습니다. 스무 살이 되던 해, 부모님의 뜻에 따라 흥구리로 시집을 오게 되었으나, 결혼 후 그녀의 삶은 곤궁의 연속이었습니다. 밥 짓기, 물 긷기, 손이 얼어붙도록 찬물에 빨래하기 등 온갖 집안일을 도맡아 해야 했습니다. 당시 흥구리는 100가구가 넘는 대촌으로, 한 집에 6~7명, 많게는 10명에 달하는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흔한 일이었습니다. 담배, 고추, 벼, 보리, 콩 등 모든 종류의 농사를 인력으로 직접 지으며 자녀 다섯 명(2남 3녀)을 키워야 했기에, 젊은 시절의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적 궁핍과 고된 노동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장을 보기 위해 아기를 업고 보따리를 이고 4km 떨어진 진보까지 걸어 다녀야 할 만큼 고단한 삶을 살았으며, 그녀의 고생 담은 책 10권으로도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미신과 방황

장성진 권사는 기독교 신앙을 갖기 전, 몸이 아프거나 마음에 문제가 생기면 여러 미신을 찾아다녔던 시기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오만 미신 다 지키다가" 머리가 아플 정도로 마음의 고통을 겪었으며, 이러한 방황은 결국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하려 했지만, 그 어떤 것도 그녀에게 진정한 평안을 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잡신을 믿고 찾아다닌 것이 머리를 아프게 하고 마음을 괴롭게 만들었다고 술회했습니다. 이 시기의 경험은 훗날 그녀가 기독교 신앙을 더욱 굳건히 붙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그 당시에는 삶이 너무 힘들어 일하느라 바빴고, 심지어 지인들이 교회를 권유해도 나갈 시간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가난한 삶 속에서 교회에 나갈 여유조차 없었던 과거를 돌아보며, 신앙이 없던 시절에는 감사할 줄도 몰랐다고 덧붙였습니다.

딸의 권유와 마음의 평화

장성진 권사는 25년 전, 큰딸의 권유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이전의 미신 생활로 인해 머리가 아프고 마음이 힘들었기에, 교회를 나오면서 비로소 마음의 평안을 얻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회에 처음 발을 들여놓자마자 그 자리에서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꼈으며, 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나왔음에도 즉각적으로 경험한 놀라운 변화였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최고 잘 한일이라고 확신하며, 매번 교회 문을 들어설 때마다 기분이 좋고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고백했습니다. 동부교회가 그녀가 처음 나간 교회였지만, 이후 흥구교회에 정착하여 25년째 신앙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밖에서 기분이 나빠도 교회에 오는 날은 항상 마음이 좋아지고 기쁨이 충만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앙을 통해 정신적인 고통을 많이 극복할 수 있었으며, 이전에 보았던 나쁜 것들로부터 오는 신경 쓸 일이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25년간의 신앙 여정: 은혜와 변화

장성진 권사는 올해 8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5년간 꾸준히 흥구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녀는 신앙을 통해 삶의 많은 부분이 변화되었음을 고백합니다. 특히 "몸이 아파서 힘들 때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시고 이렇게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육체적 고통과 함께 정신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신앙이 큰 힘이 되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전에는 잡신을 믿고 헤매며 감사할 줄 몰랐던 삶이었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감사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사랑해 주시니까 최고라며, 온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시는 분임을 믿고 항상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녀에게는 이제 가족의 건강 외에는 걱정할 것이 없으며, 오직 자녀들의 구원이 가장 큰 기도 제목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삶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셨기에 감사하며, 성경 말씀을 읽을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흥구교회와의 동행: 기억과 자부심

장성진 권사는 흥구교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대구 남덕교회 성도들이 매년 방문하여 봉사하고 마을 잔치를 베풀었던 일을 꼽았습니다. 몇 년에 걸쳐 진행된 이 봉사는 동네 사람들과 성도들 모두에게 큰 기쁨을 주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 교회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교회 부흥회도 여러 차례 참석했으며, 특히 목사님의 설교와 말씀을 들을 때마다 큰 은혜를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오 목사님을 기억하고 있지만, 지금의 흥구교회 목사님이야말로 자신이 만난 목회자 중 최고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흥구교회는 비록 성도 수가 적지만, 교회 식구들의 마음이 모두 착하고 좋은 분들이라고 자랑했습니다. 장로님과 목사님을 비롯해 이 동네 사람들의 마음씨가 좋다고 말하며, 교회가 비록 작은 규모이지만 그 안의 영적인 풍요로움과 공동체의 따뜻함을 중요하게 여김을 드러냈습니다.



가장 큰 소원: 가족 구원과 전도의 열정

장성진 권사의 현재 가장 큰 기도 제목이자 소원은 자신의 가족, 특히 아들들이 모두 교회에 나오는 것입니다. 그녀는 자신이 천국에 가기 전에 자녀들이 교회에 나오는 모습을 보는 것이 최고의 소원이라고 간절히 말했습니다. 자녀들에게 꾸준히 교회를 권유하고 있지만, 아직은 "다음에"라며 미루고 나오지 않고 있어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막내아들은 교회를 가봤지만 자신과는 맞지 않는다고 하고, 둘째 딸은 시어머니가 돌아가시면 교회에 나올 수도 있다고 말하는 상황입니다. 그녀는 자녀들 외에도 예전에 믿다가 지금은 교회를 나오지 않는 '정순자'에게도 전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장성진 권사는 가족들이 모두 건강한 것에 감사하며, 아들이 하나님 앞에 나오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미래를 향한 바람

장성진 권사는 자신이 사랑하는 흥구교회가 앞으로 더욱 부흥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녀의 소망은 흥구교회의 성도 수가 현재보다 늘어나 30명 이상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교회가 단순히 숫자만 늘어나는 것을 넘어, 체계적인 조직을 갖춘 교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네에 젊은 사람들이 적고 할머니들이 많이 돌아가셔서 나올 사람이 별로 없다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사는 "아무것도 모르고 무식하지만 하나님만 믿는다"며, 자신이 교회를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겸손하게 내비쳤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간절한 기도와 믿음을 통해 교회의 소망들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고백: 하나님과의 동행

장성진 권사는 남은 삶을 아프지 않고 살다가 하나님이 부르시면 언제든 기쁘게 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잠자다가 고통 없이 편안하게 하나님 품으로 가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습니다. 80년을 넘게 살아오며 인생의 온갖 역경을 다 겪어본 그녀에게 이제는 모든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하나님은 온 천지에 창조하신 분이기 때문에 다 다 참 믿음직한 분이시지요"라며, 하나님이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존재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녀의 마지막 남은 바람은 천국 가기 전 아들들이 모두 전도되는 것을 보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이것이 최고의 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믿는다고 표현하며, 오랜 세월 삶의 풍파를 겪어온 한 신앙인의 굳건한 믿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장성진 권사의 이야기는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통해 평안과 감사를 찾고, 오직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한 권사의 깊은 신앙심을 드러냅니다. 그녀의 삶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졌음을 고백하며, 여생 또한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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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진 님의 인터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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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진 님 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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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진 님의
인생 타임라인

1943-01-10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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