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자 권사에게 하나님은 ‘최고의 아버지’다. 기도할 때마다 눈물이 앞서는 이유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온 세월이 그만큼 깊기 때문이다. 그는 오늘도 “숨 쉬고, 걷고, 예배의 자리에 설 수 있음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는 고백으로 하루를 살아간다.
평생을 감사와 찬양으로 살아온 신앙의 여정
손금자 권사는 어린 시절 가난과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성장했다. 보현산 자락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마친 뒤, 생계를 위해 이른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했다. 외가로 이사한 이후 교회 공동체를 만나며 신앙의 첫걸음을 내딛었고, 학생회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회와 믿음의 삶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이후 도동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남편과 함께 신앙의 동역자로 살아오며 60년이 넘는 세월을 교회와 함께했다. 성가대 활동만 해도 50년이 넘을 만큼, 그의 삶에는 언제나 찬양과 예배가 중심에 있었다. 젊은 시절 가정과 삶의 무게로 몸과 마음이 지쳤던 때도 있었지만, 기도와 말씀을 통해 다시 신앙의 자리를 굳게 세웠다. 특히 오랜 시간 이어온 기도 생활과 말씀 필사는 그의 신앙을 더욱 깊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응답이 더디게 느껴지는 순간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삶을 다시 맡기는 선택을 해왔다. 현재도 교회와 가정, 그리고 선교지에서 사역 중인 자녀와 손주들을 위해 기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 도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