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섭장로님
업로드중입니다.
은혜와 감사의 삶
신승팔 집사님의 신앙생활은 어린 시절, 국민학교에 다니던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연히 친구를 따라 교회를 가게 된 것이 그 시작이었으나, 군 복무 중에는 신앙생활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으셨습니다. 군 제대 후에는 부친이 돌아가시면서 농사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고, 이로 인해 교회와 신앙에서 멀어지는 시기가 몇 해 동안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신앙에 대한 갈증은 늘 마음속에 남아 있었고, 찬송가 소리만 들려도 마음이 기쁘고 넉넉해지는 것을 느끼셨다고 합니다. 이후 수몰로 인해 현재의 거주지로 정착하게 되면서, 황희동 장로님과 권 장로님의 권유로 다시 교회에 나오며 신앙생활을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90년 삶과 50년 믿음의 여정: 가구 교회의 산증인
최말림 권사님은 마흔 살 무렵, 남편의 병고를 계기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남편은 어린 시절 홍역을 앓은 후유증으로 숨이 차고 피를 토하는 등 오랜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마을에 교회가 많았음에도 이전까지는 교회를 다니지 않았던 권사님은, 김 권사님과 김태수 장로님의 끈질긴 권유를 받게 됩니다. "예수 믿으면 낫는다, 하나님이 고쳐 주실 것"이라는 그들의 말은 권사님의 마음에 불씨를 지폈고, 마침내 하나님께서 권사님을 부르시어 교회를 찾게 되었다고 회고합니다. 남편은 약 1년간 갈멜산 기도원에서 지내며 병세가 호전되기도 했고, 그 후 4~5년을 더 살았지만 결국 47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