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믿음, 흔들림 없는 걸음”
조용하고 단단한 사람은 소리 내어 믿음을 외치지 않아도 삶으로 그 진심을 증명합니다. 충남 천안시 작은 마을 행암리에 사는 이규석 집사님도 그런 분이었습니다. 요란하지 않고, 자신의 신앙을 포장하지도 않지만, 이야기 끝마다 “하나님 덕분이지요”라는 고백이 스며 있습니다. 인생화원 팀은 ‘기억될 만한 평범함’을 기록하기 위해 이규석 집사님의 삶을 찾았습니다. 이 특집기사는 화려한 간증보다, 믿음의 무게를 감당해온 사람의 조용한 걸음을 따라갑니다. 세월을 견디고, 마을을 지키고, 예배의 자리를 이어오며 묵묵히 신앙을 지켜낸 이규석 집사님의 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평생 한 마을, 한 교회 – 믿음 지킨 삶의 자리"
"후련하다." 김광회 안수집사는 자신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풀어놓은 뒤 이렇게 짧고도 깊은 소감을 밝혔다. 1948년생인 그는 충남 행암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거의 80년에 가까운 세월을 그곳에서 보내며 행암교회의 살아있는 역사가 되었다.
조용한 걸음, 끝까지 이어진 믿음의 길
"75세의 나이에도 에너지가 넘치는" 윤명순 권사님. 천안 병천면 매성리라는 깊은 시골 마을, 유관순 열사의 숨결이 닿는 곳에서 시작된 그녀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그녀의 삶은 개인의 신앙을 넘어, 한 교회가 세워지고 부흥하는 과정의 산증인이자,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어떻게 개인의 삶을 통해 역사하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간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