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강마을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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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강마을의 위치

곡강마을은 대한민국의 동해안 포항시 흥해읍에 있다. 포항시는 경상북도의 동남쪽에있으며, 영일만을 둘러싼 남북의 해안과 평지와 산맥을 포함하고 있다. 흥해읍은 포항 시가지의 북쪽에 있으며,현재의 포항 시가지가 형성되기 전에 이 지역의 중심도시였다. 지금도 청동기시대 이래의 많은 유적들과 옛 흥해군의 문화적 자취들을 가지고 있다. 곡강리는 행정구역상으로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 1, 2, 3리로 구분되어있다. 자연마을로는 봉림과 새각단이 곡강1리이고, 동곡을 포함한 너구와 홍곡이 곡강2리이고, 봉림불과 곡강마을이 곡강3리이다. 곡강마을은 곡강2리 마을회관을 기준으로 북위 36도 06분 32초, 동경 129도 24분 24초에 있다. 지도상 위치는 경상북도 포항시의 북쪽에 있는 흥해읍의 일부이다. 1995년에 한동대학교가 곡강리의 맞은편에 개교하고, 2000년대에 영일만신항과 배후산업단지가 잇달아 개발되면서 곡강리는 교통상으로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 흥해읍에서 흥해 안들을 동쪽으로 가로질러 남송리 서원마을을 지나고 짓때이 고개를넘어서서 칠포까지 늘어선 마을들이 곡강리이다. 이 마을이 곡강리라고 불린 것은 곡강이 지나가는 마을이기 때문이며, 곡강은 비학산과 도음산에서 흘러온 물이 동해로 나가는 강의 이름이다. 동해에 도착하기 직전에 낚시봉 언덕에서 직각으로 꺾여 흐르기 때문에 강 이름이 곡강이 되었다.

곡강 1리

멀리 보이는 안쪽 마을이 자연마을 봉림이다. 뒷산의 지세가 봉황의 모습을 닮아서 봉림이라고 불렸으며, 1765년에 발간된 영일읍지에는 마을 앞들의 봉림호라고 기록하였다. 일제 강점기에는 흥해군 동하면의 면사무소가 있었을 정도로 번성하던마을이었다. 이 마을에서 도로 방향으로 이어서 형성된 마을이 새각단이다. 봉림과 새각단사이에 서쪽으로 나가는 언덕이 선지고개이며, 그 중간에 선 300년 된 팽나무의 잎 돋는 모습을 보고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쳤다고 하는데 지금은 정원수로 팔았다고 한다.봉림 바깥쪽이 새각단과 아랫각단이다. 배다릿들 주위를 도는 농로를 따라 새로 형성된 마을이어서 새각단이라고 하고 들가에 형성된 작은 마을을 아랫각단이라고 불렀다. 들판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중심으로 남쪽을 배다릿들, 북쪽을 갯들이라고 부른다. 원래 이 들이 봉림호라는 호수였을 때 배를 매달아둔 곳이었다고 배다릿들이라고 불렀고, 그 아래는 바닷가 개펄이라고 해서 갯들이라고 불렀다. 갯들에는 1960년대까지 바닷물이 들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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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강 2리

곡강2리의 자연마을 너구와 동곡이다. 작은 고개를 경계로 서쪽이 큰마을인 너구이고, 동쪽이 동곡이다. 너구는 원래 여)씨들이 사는 마을이라고 해서 불린 이름이라고 하며, 동곡은 너구의 동쪽 골짜기라고 하여 부르는 이름이다. 앞들이 호수이던 시절에는 농토가 부족하여 가난한 마을이었으나 농토 확장과 소득사업 이후에 부촌으로 바뀌었다. 동곡 아래 골짜기와 너구 교회 위에 마르지 않는 샘이 있다. 자염 마을 흥곡이다. 곡강교회에서 남쪽으로 농도를 지나 자리잡고 있다. 현재는 영일만대로 쪽에서 접근하는 길이 잘 나 있다. 이 골짜기에 들어와 살면 흥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흥곡에서 천마 저수지 쪽으로 붙은 들이 답다릿들이다. 전에 절이 있었고 탑이 섰던 자리라고 그렇게 명명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칠포해수욕장 맞은편이 곡강마을이다. 마을은 나부산의 북동쪽에 형성되어 있고, 원래는어촌이었으나 현재는 어업을 하지 않고, 칠포 해수욕장의 배후 마을로 오랫동안 이용되어왔다. 사진 멀리 배다릿들 끝부분에 자리잡은 마을이 봉림불이다. 봉림의 밖에 있는 모랫벌이라는뜻이다. 원래 이 지역에 말을 방목하던 봉림수(鳳林)라고 하는 소나무 숲이 있었는데, 조선효종 때에 벌채하여 바닷바람이 세어져서 방목장을 구룡포로 옮겼다고 한다. 그 뒤 모랫벌에시금치와 부추를 많이 재배했는데, 지금은 공단이 마을 가까이 들어왔고 해병부대와 교육청해양수련원이 자리잡고 있다.


전체적으로 곡강 마을들은 한동대학교 앞의 배다릿들을 둘러싸고 형성되어 있다. 원래는이들이 호수였으므로 마을들은 호수를 둘러 싼 경작지에 분포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들의동쪽 언덕에 형성된 마을이 너구와 동곡이며 서쪽에 자리잡은 마을이 봉림과 새각단이다.들의 남동쪽에 있는 마을이 흥곡이고, 북쪽에 있는 마을이 봉림불이다. 들의 남쪽에는 천마산이 있고, 천마산의 개울을 모아 농업용수를 저장하는 곳이 천마지이다. 곡강리 마을들이 둘러싸고 있는 배다릿들은 이 천마지의 물로 안정된 쌀농사를 짓고있다. 마을들은 대체로 해발 20m 내외의 낮은 고도에 자리잡고 있는데, 들 남쪽 해발 60m 정도의산 위에 한동대학교가 있다. 봉림 뒤쪽은 나부산이며, 이 산은 곡강천을 건너 낚시봉과 마주하고 있다. 너구마을 동쪽으로 가면 원래 길고 두터운 송림을 거쳐 동해로 나가게 되어 있었으나,최근에 바다를 매립하고 영일만 배후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대단위 공업단지가 들어서고,이어진 바다는 영일만 신항으로 컨테이너 항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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