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호 정옥분 부부

  • 정옥분 님
    1967년에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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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각단 한동원룸 앞집이다. 포항 효자동에 살던 옥분씨가 이 마을에 살던 태호씨를 만나 중매반 연애반으로 24세에 결혼하여 지금까지 여기서 살고 있다. 시집와서부터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기 시작해서 작년까지 22년을 모셨다. 시어머니 모수학집사님(94)은 지난 4월에 큰아들 집에서 모셔 갔다. 옥분씨는 셋째며느리인데 지금까지 고향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시어머니를 모셨기 때문에 형제들이 고마워하고 있다.

주로 쌀농사와 고추농사를 지어서 딸 둘을 길렀고 큰딸은 시집갔고 작은딸은 서울에가 있다. 집 앞에 있는 ‘한동원룸’은 한때 한동대학교 학생들이 입주해 있었는데 지금은 외국인 근로자 3명과 노인 부부가 살고 있다. 마을부녀회를 맡고 있는 옥분씨가 가끔 노인 부부르 돌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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