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송라면에서 태어나 여기로 24살에 시집왔다. 딸 2명에 아들 2명을 낳았고 자녀들은 지금은 모두 나가 산다. 시집와서 논농사와 시금치농사를 지었다. 마을 인심이 좋고 모두 친절해서 살기 좋다. 남편은 원씨 집안 7남매 중 막내였는데 참 잘해주었다. 남편 집안은 대를 이어 이동네에 살아서 남편의 형제 3명이 같은 마을에 함께 살았다. 남편이 진갑 넘을 때까지살아 계셨는데 지금은 돌아가셨다. 아들 중 하나가 미용사인데 20살 때 미용기술을 배웠다. 당시에는 남자가 그런 일한다고 반대했는데 지금 보니 아들이 시대를 앞서갔다. 미용기술을 배워 돈을 많이벌었다. 항상 머리를 아들이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