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뇌수술을 하고 몸이 안 좋아져 일을 많이 할 수 없어서 시내에서 사는 것보다 시골에서 사는 게 돈이 덜 나가겠다 싶어 2011년 6월 27일에 곡강으로 이사 왔다. 그랬더니 이 집에 들어온 해에 태풍이 나서 집을 수리하느라 돈이 많이 들었다. 그후로도 화장실을 만들고 마루를 새로 하는 등 보수를 자주 해야 했다고 한다. 요즘 김권사는 철도 관리 사무실에서 청소를 하고 버섯농장에서 일주일에 삼사일정도 일을 한다. 새벽기도 다니면 감사하고 그저 이대로 사는 게 소망이다. 집에 가만히 있으면 아무 할 일이 없다며 새벽기도에 가고 말씀보고 찬송하는 게 감사하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