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임 서천택 부부

천택씨는 이 마을 토박이이다. 청년 때 부산에 직장 생활하러 갔다가 순임씨를 만나 결혼했다. 결혼한 후 포항 연일로돌아와 살고 있는데 10년 전에 곡강에 사시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집을 비워 둘 수도 없고 고향생각도 나서 천택씨는 이 마을로 주민등록을 이전하고집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지금도 생활근거는 연일에 두고 있으며 여기서 농사도 조금지으며 오가곤 한다. 2남2녀를 두었으며 다들 결혼하여 나가 살고 있다. 특히 차남이 미국에서 결혼하여 살고 있는데, 공부하러간다더니 거기서 자리를 잡아버렸다고 한다. 한 번 다니러 가고 싶은데. 아들 전화가 와서요즘 미국에 입국하는데 무슨 까다로운 심사를 한다는 소문이 있으니 노인들이 공항에서 고생할까 걱정된다면서 좀 있다가오시라고 했다고 한다.

서천택 정순임 부부

천택씨는 이 마을 토박이이다. 청년 때 부산에 직장 생활하러 갔다가 순임씨를 만나 결혼했다. 결혼한 후 포항 연일로돌아와 살고 있는데 10년 전에 곡강에 사시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집을 비워 둘 수도 없고 고향생각도 나서 천택씨는 이 마을로 주민등록을 이전하고집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지금도 생활근거는 연일에 두고 있으며 여기서 농사도 조금지으며 오가곤 한다. 2남2녀를 두었으며 다들 결혼하여 나가 살고 있다. 특히 차남이 미국에서 결혼하여 살고 있는데, 공부하러간다더니 거기서 자리를 잡아버렸다고 한다. 한 번 다니러 가고 싶은데. 아들 전화가 와서요즘 미국에 입국하는데 무슨 까다로운 심사를 한다는 소문이 있으니 노인들이 공항에서 고생할까 걱정된다면서 좀 있다가오시라고 했다고 한다.

배명순 할머니

곡강3리 이장인 정태근(48)씨의 어머니이다. 이장님 아버지께 시집와서 2남 1녀를 낳고 재미있게 살았는데 남편이 52세에 돌아가셨다. 그때부터 혼자 자녀를 돌봐서 모두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고 있다. 큰아들은 포항에서 딸은 김해에서 살고 있으며 작은아들인 태근씨가 어머니를 모시고 고향에서 살고 있다. 태근씨는 농사를 크게 짓고 있는데 마을 이장까지 맡아서 바쁘다. 그의 부인은 중학생인 아들 두 명을 기르기 위해 흥해에서 살고 있다. 큰집이나 작은집이나 손자들은 할머니에게 다정하고 착하다고 한다.

김금순 정병환 부부

이 마을 토박이인 병환씨에게 친정이 오도리인 금순씨가 시집을 와서 2남 1녀를낳으면서 49년째 살고 있다. 금순씨는 23세 되던 해에 고모의 중매로 시집을 왔는데, 시집온 바로 앞집이 큰집이고 시백부님과 시할머니까지 살고 계셔서 조심스러운 시집살이를 20년 동안 했다고 한다. 병환씨는 마을 이장을 20년 하고 지금은 노인회장을 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밤에 돌아올 만큼 지금도 바쁘다. 온갖 마을 일을 다 하지만 마을에 노인들이 쇠약해지면서 마을을 떠나 병원이나 자식들 집으로 옮겨가서 마을이 허전한 것이 안타깝다. 자녀들은 효성스럽다. 큰아들은 시청에 다니고 작은아들은 삼성에 다니고 딸은 서울로 시집갔다. 자녀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을 가장 행복하게 생각한다.

정병환 김금순 부부

이 마을 토박이인 병환씨에게 친정이 오도리인 금순씨가 시집을 와서 2남 1녀를낳으면서 49년째 살고 있다. 금순씨는 23세 되던 해에 고모의 중매로 시집을 왔는데, 시집온 바로 앞집이 큰집이고 시백부님과 시할머니까지 살고 계셔서 조심스러운 시집살이를 20년 동안 했다고 한다. 병환씨는 마을 이장을 20년 하고 지금은 노인회장을 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밤에 돌아올 만큼 지금도 바쁘다. 온갖 마을 일을 다 하지만 마을에 노인들이 쇠약해지면서 마을을 떠나 병원이나 자식들 집으로 옮겨가서 마을이 허전한 것이 안타깝다. 자녀들은 효성스럽다. 큰아들은 시청에 다니고 작은아들은 삼성에 다니고 딸은 서울로 시집갔다. 자녀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을 가장 행복하게 생각한다.

최외자 이순길 부부

이순길 집사님은 부산에서 태어나 친할머니를 따라서 곡강으로 왔다. 원래는 동곡리에 살고 계셨다. 최외자 권사의 친정은 신광 죽성 1동이다. 21살에 시집왔다. 남편은 29살이었다. 딸 2명에 아들 1명을 낳았다. 막내인 아들이 어릴 때 속을 많이 썩였는데 지금은 결혼도 하고 현대 중공업에 다니며 잘 살아서 좋다. 아들은 자기 아버지처럼 29살에 결혼했다. 베트남 사람과 결혼 했는데 한국인과 너무 똑같이 생겨서 위화감이 하나도 없고 예쁘다고 한다. 둘째 딸은 곡강교회에 함께 다니고 있으며 성가대를 하고 있다. 큰 딸은 어릴 때 아파서 3년 동안 외자씨가 업어서 포항에 있는 병원을 다녔었다. 지금은 결혼해서 아이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