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준씨의 호는 곡운으로 곡강의 구름이라는 뜻이다. 손자까지 하면 23대쯤 곡강에서 살고 있다. 곡강의 모든 동을 통틀어 이 집 만큼 오래 산 집이 없다. 곡강동 11번지가 집이었는데 현재 공장이 들어섰다. 그 집에서 23대째 살다가 전기가 안 들어와서 이곳으로 이사 왔다. 귀화씨 고향은 장성동이다.
김태자권사는 경산 육동이 고향이다. 고종 형부가 중매를 서서 22살에 곡강으로 시집왔다. 처음에 남편은 포스코에 다니다가 나중에 두호동에서 고기를 잡았다. 두호동에서 3년을 살았는데 술과 담배를 사는데 돈을 다 써서 돈이 없었다. 그래서 직접 땅을 파며 살고 싶어서 곡강에 들어왔다. 힘들게 살았어도 두호동에서 있었던 게 추억이라고 한다. 새댁일 때 바닷가에서 주낙을 정리하는 일을 했는데 그 일이 참 재미있었다. 처음 곡강에 왔을 때는 현재 김성자 권사님이 살고 있는 집에서 살다가 이 집으로 이사를 왔다. 자식은 아들이 2명 있다. 작은 아들이 작년 4월에 결혼했다. 아들 이름이 주은, 주영인데 각각 주의 영광, 주의 은혜라는 뜻이다. 큰 아들은 벌써 자식이 3명이나 있다.
김태자권사는 경산 육동이 고향이다. 고종 형부가 중매를 서서 22살에 곡강으로 시집왔다. 처음에 남편은 포스코에 다니다가 나중에 두호동에서 고기를 잡았다. 두호동에서 3년을 살았는데 술과 담배를 사는데 돈을 다 써서 돈이 없었다. 그래서 직접 땅을 파며 살고 싶어서 곡강에 들어왔다. 힘들게 살았어도 두호동에서 있었던 게 추억이라고 한다. 새댁일 때 바닷가에서 주낙을 정리하는 일을 했는데 그 일이 참 재미있었다. 처음 곡강에 왔을 때는 현재 김성자 권사님이 살고 있는 집에서 살다가 이 집으로 이사를 왔다. 자식은 아들이 2명 있다. 작은 아들이 작년 4월에 결혼했다. 아들 이름이 주은, 주영인데 각각 주의 영광, 주의 은혜라는 뜻이다. 큰 아들은 벌써 자식이 3명이나 있다.
이기화씨는 목포 출신이다. 목포에서 연애로 남편을 만나 결혼해 딸을 한 명 낳고 살다가 남편 고향인 곡강으로 이사를 왔다. 1남 3녀를 낳았는데 아들이 늦둥이로 셋째딸과 7살 차이가 난다. 늦게라도 아들을 낳으니 아버지 일도 많이 돕고 기계도 잘 다루어서 든든하다. 한 딸은 양덕 이비인후과에서 간호사로 일하는데 기화씨가 손주를 봐준다. 둘째 딸은 학원에서 고등학생들 수학을 가르치며 대학교 4학년인 아들과 함께 대구에 있다.
이기화씨는 목포 출신이다. 목포에서 연애로 남편을 만나 결혼해 딸을 한 명 낳고 살다가 남편 고향인 곡강으로 이사를 왔다. 1남 3녀를 낳았는데 아들이 늦둥이로 셋째딸과 7살 차이가 난다. 늦게라도 아들을 낳으니 아버지 일도 많이 돕고 기계도 잘 다루어서 든든하다. 한 딸은 양덕 이비인후과에서 간호사로 일하는데 기화씨가 손주를 봐준다. 둘째 딸은 학원에서 고등학생들 수학을 가르치며 대학교 4학년인 아들과 함께대구에 있다.
차분남 할머니는 우각 맞은편 학마을 동네 댓골 차씨다. 70년도에 이 마을에 사는 7남매 중 맏이인 배두하 할아버지에게 시집을 왔다. 딸 1명과 아들 2명을 낳았다. 맏이가 딸인데 포항에 있다. 곡강에 시집와 농사를 짓고 시어른을 모시며 시동생을 키우고 고등학교까지 보냈다. 우사 앞에 우물이 있었는데 그 물을 밤새 길러오고 나무도 직접 해서 밥을 했다. 남편은 나쁜 사람은 아니었지만 우유부단하고 끊고 맺음이 없어 힘들었다.